정읍국유림관리소, 사유림 180ha 매수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호)는 산림의 생태계 보전 및 산림복지 강화 등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약 23억을 들여 관할 집중 매수권역(정읍·고창·순창·완주)의 사유림 180ha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매수 면적 중 매매대금을 일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은 150ha,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 지급하는 ‘산지연금형’은 30ha를 매수할 예정이다.
산지연금형 사유림매수 제도는 연금제도처럼 매매대금을 10년간(120개월) 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 매매대금 외에도 산림청에서 별도로 정하는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여 산림소유자에게는 매월 안정적인 생활자금이 되는 이점이 있다.
매수대상 임야는 산림보호구역 등 보전이 필요한 산림과 국유림에 접해 이어져 있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 국유림 확대 계획지 내 산림,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 등이다.
정읍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 경영임지뿐만 아니라 관련법률에 따라 제한된 공익임지를 적극 매수하여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한편, 산주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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