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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 키나발루 세계지질공원간 자매공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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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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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단체사진.png
자매결연 단체사진<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2월 3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대한민국의 무등산과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세계지질공원 간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공원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등산과 키나발루 공원은 양국을 대표하는 명산들로서, 모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자매공원 협약은 양 측의 관리청인 국립공원공단 및 광주광역시, 말레이시아 사바공원청이 참여하는 3자간 협약으로 치러진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2년 말레이시아 사바공원청과의 MOU 체결이후 다양한 방식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무등산 – 키나발루 간 자매공원 협약 체결 역시 MOU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사바공원청 대표단은 한국 방문을 통해 협약 체결 및 한국의 공원 관리기술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자매공원 협약 체결식에는 국립공원공단 김도헌 경영기획이사, 사바공원청의 국제협력 총괄 담당인 Nasrulhakim Maidin 박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강재구 소장,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허민 공동대표 등 양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질유산의 보호와 공원 관리기법 공유, 공원자원 모니터링, 기후변화 공동대응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사바공원청 직원들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현장방문을 통해 해양국립공원의 도서지역 관리와 지역사회 협력 관련 업무를 벤치마킹 하고, 지리산을 방문하여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등 대한민국의 공원 관리 현장견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무등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키나발루 공원은 해발 4,095m의 말레이시아 최고봉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보존된 생태계로 유명하며,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인교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이번 한-말레이시아간 자매결연을 통해 양국의 국립공원 및 세계지질공원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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