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관계기관 합동 연안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 부안해양경찰서 및 민관구조협력단 합동 캠페인 전개 -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경식)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해루질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들어 가장 물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는 날인 10월 18일에 부안해양경찰서 및 민간단체 합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섬 연안은 연장 2킬로미터에 이르는 해변 지역으로서 바지락,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한 탐방객이 집중됨에 따라 최근 5년간 13건(사망 3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진여와 육지 측 연안 사이는 밀물 시 출입로가 먼저 잠기는 갯골이 있어 고립, 익사 등의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원사무소 및 부안해양경찰서와 민간구조협력단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갯벌을 출입하는 탐방객에게 해루질 위험성 알림 및 물때 시간 확인, 하섬 옆 진여 주변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홍보 활동을 실시 하였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기념품을 제작하여 탐방객에게 배포하는 등 해루질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간 공원사무소는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밀물 시 안전요원을 갯벌에 투입하여 해루질객이 퇴거하도록 안전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또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합동으로 연안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출입통제 목책을 설치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희열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해루질할 때는 물 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경보 방송이 울리면 현장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에 따라 육지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