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포스코엠텍과 함께 해양보호생물 보전 노력
-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양보호생물 복원연구 시설 지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소영)는 9월 24일 ㈜포스코엠텍으로부터 국립공원 내 주요한 해양 탄소흡수원인 거머리말 등 해양생물 복원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용 수조 및 태양광 시설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21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 보전활동 및 탄소흡수원 구축 공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2년~’23년 육상 식물 복원을 위한 야외묘포장 등의 시설을 지원하였다.

금번 지원받는 수조 시설은 수온조절기, 광량 조절기, 염분측정기가 포함되어 있어 해양생물의 서식 조건에 따라 적합한 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전력 시설을 태양광 시설로 교체하여 탄소흡수원 구축을 위해 배출되던 탄소량을 줄이는 ‘친환경 시설’로 운영된다.

사무소는 이번에 지원받는 시설을 활용하여 국립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 거머리말의 발아율, 생장상태 등 연구를 실시하여 거머리말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한진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포스코엠텍의 지원은 해양보호생물의 보전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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