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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야생생물관리협회, 단풍잎 돼지풀 제거작업 실시
연천군야생생물관리협회 김영만 회장을 비롯한 9명의 회원들이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35일간 임진강변을 비롯한 백학면 ~ 미산면 구간에서 단풍잎돼지풀 제거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꽃가루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위해 식물이다.연천군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영만 회장은 대규모 군락지에 본인 소유의 트랙터를 이용하여 제거에 나설만큼 열정적이며 회원들도 뜨거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단풍잎돼지풀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만 회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 단풍잎 돼지풀의 양이 줄어들어 그동안의 고생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연천군의 아름다운 임진강의 자연과 군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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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목원, 세밀화 교육생 작품 전시회 개최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이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9년 식물세밀화 교육’을 완료하고, 31일까지 경상남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경상남도수목원 세밀화 교육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수목원은 문화수목원 이미지 제고 및 산림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감성 수채화풍의 식물세밀화 교육을 시행해 왔다. 교육기간동안 총 9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세밀화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 결과물로 만들어진 세밀화 작품들을 이번에 전시하게 됐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강사의 작품도 함께 전시해 전시회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식물세밀화는 식물의 잎, 꽃, 열매, 줄기, 뿌리 까지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록 보전하는 것으로 사진으로 볼 수 없는 식물의 분위기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큐가든’에서는 현재 1,800여 점의 세밀화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전시하며 식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그 자체를 작품으로 인정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유재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수목원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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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원‘생활목공과정’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일반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활목공과정’을 8일부터 12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목공 교육은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여가와 취미생활로 목공을 배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우 인기 높은 과정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2년부터 금년까지 총 21회 700여명을 교육하였다.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본 교육과정은 국산목재 활용 촉진과 국민정서 함양을 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취미생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목공디자인 기초와 간단한 공구 사용법을 익힌 다음 소탁자 서각작품, 자연공예 등 소목공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상만 산림교육원 원장은 “생활목공 체험 수요확대에 맞춰 앞으로도 국민에게 우리 목재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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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임업인 맞춤형 ‘호두나무 재배‧관리’ 교육 실시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임산물 소득작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호두나무에 대한 재배관리 기술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곡성군에서 운영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업인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국립산림과학원 이욱 임업연구관은 산림자원분야 최고 전문가로 호두나무 식재, 전정, 시비 등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및 묘목양성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을 듣기 위해 현재 호두를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은 물론 앞으로 호두나무를 재배하고자 하는 예비 임업인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배, 관리 기술 습득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호두나무의 소득 전망과 경쟁력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임산물 산업화와 고소득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임업인은 “평소 호두나무 재배,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1분기에도 곡성군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떫은감 재배‧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임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임산물 소득원에 대한 교육과 임산물 산업화를 위한 가공, 마케팅 교육을 분기별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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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 국립청소년산림센터건립에 첫삽
경북도가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영덕) 등 66곳(국공립 49, 민간 17곳)이 운영 중이고 포항청소년문화집 등 5곳은 건립 중이다. 이번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으로 여성가족부 소관 국립 청소년 수련시설의 30%(6개 중 2개)가 경북에 있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10만여㎡ 부지에 2021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8572㎡ 규모로 지어지며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여성가족부는 UN의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계기로 산림생태 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국립청소년산림센터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해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해 봉화군을 대표적인 전원생활 녹색도시로 만 드는데 혼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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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은 치유의숲에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국립대운산치유의숲(센터장 국형일)에서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노인복지관(관장 김민희), 울산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과 ‘노년층 산림치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설명: 국형일(가운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센터장이 25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국립대운산치유의숲에서 열린 '노년층 산림치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민희(맨 좌측) 울주 서부노인복지관장, 장숙기(맨 우측) 울산 함월노인복지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령사회를 대비한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령사회를 대비한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의 일환으로, 울산시·울주군 어르신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노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한 숲체험교육사업 등 노년기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형일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께 산림복지 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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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 2분기 목재제품 품질단속 실시
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소장 임용진)는 안전한 목재제품의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성 제고를 위해 관내 지역의 목재제품 생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품질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전담 단속반이 투입돼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8-8호)」에서 규정하는 제재목, 목재펠릿, 방부목재, 합판 등 총 15개 품목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점검한다.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경영하거나, 규격·품질검사를 받지 아니한 목재제품을 판매하는 등 위법사항이 발견되었을 경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제45조에 의거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선국유림관리소 임용진 소장은 “안전한 목재제품 생산과 유통질서의 올바른 확립으로 국내 목재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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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산림자원 유용자원화센터 30억원 공모 확정
장흥군은 지난달 확정지은 30억원 규모의 산림청 공모사업 ‘수목부산물 유용사원화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은 임목을 수확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가지와 줄기 등 수목부산물을 수집, 가공,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숲에 방치돼 있는 표고버섯 폐자목도 톱밥으로 파쇄하여 가축깔개용, 친환경 퇴비 생산 등 재활용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장흥군은 지역산림행정의 능동적 대응 및 임업 경쟁력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총 30억(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사업추진의 탄탄한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숲자원을 고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산림경영증대, 임야산불 또는 수해 저감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1차 단순가공, 2차 변형가공, 3차 에너지이용, 4차 산림자원 연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육성에도 토대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센터 조성은 산림자원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임·농가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장흥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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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목재제품 품질단속 실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여운식)는 목재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시장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목재제품 제재 및 판매·유통업체 6곳을 방문하여 양구군과 합동으로 목재제품 품질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점 단속 대상은 목재이용법 제15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서 정하는 15개의 품목(제재목, 파티클 보드, 섬유판 등)이였으며, 목재제품의 규격·품질표시의 정확성 및 품질 수준의 유지를 위한 품질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 질서의 올바른 확립 및 안정성 확보에 앞장설 것이며, 소비자가 목재제품을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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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유림관리소,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도 홍보 및 단속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박승규)는 목재제품의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성 제고를 위해 목재제품 품질단속반을 운영하여 홍보‧계도‧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품목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8-8호)에서 규정하는 15개 품목인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플라스틱복합재, 집성재,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목질바닥재, 목재펠릿, 목재칩, 목재브리켓, 성형목탄, 목탄이다. 품질단속반은 관내에서 목재제품을 취급하는 수입‧유통‧생산업체에 방문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대해 홍보하고 규격 및 품질 검사(표시) 여부‧결과통지서 비치 여부‧품질기준 부합 여부‧ 제품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업체는 해당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목재산업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며, 국민 안전과 국내 목재산업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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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원-충북대 농생명대,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13일 충북대학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진 지원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교류와 시설·장비 지원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상호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산림교육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교환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작년부터 전국의 산림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찾아가는 진로특강과 방학기간을 활용한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있다.”라면서 “청년들이 산림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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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2019년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가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6월 11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목공 등 관련 전문가, 사업담당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남부지방산림청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하여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그룹이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과제 지원기관으로 남부지방산림청이 선정되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목공 등 관련 전문가,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 및 목제품을 사용하는 산림교육전문가·단체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였으며, 4개월간 운영을 통해 국유림 내의 미수집 나무를 활용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방안과 목제품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유림 미수집 나무 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수요자인 국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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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경제림 육성의 첫걸음, 풀베기 사업부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소장 여운식)는 가치 있고 건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관내 국유림 인공 조림지를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철 풀베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사업 중 풀베기는 식재목 생장에 영향을 주는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여 식재목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철에 실시하며, 보통 잣나무, 소나무류는 5년, 낙엽송, 참나무류는 3년간 식재목의 높이가 잡초 높이의 약 1.5배 또는 60~80cm정도 더 클 때까지 실시한다. 올해 풀베기사업은 관리소 소속 3개의 국유림 영림단이 대행하며 지난 5년간(`15~`19년) 묘목 식재지를 중심으로 총 500ha의 면적을 2회로 나누어 실시한다. 이에 관계자는 “식재된 작은나무가 잡초목에 의해 피해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풀베기를 실시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가치있는 숲 조성을 위해 시기를 일실치 않도록 적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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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기독삼애원 아이들과 “목공힐링체험" 가져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회장 김헌중)은 지난 5월 25일, 6월 1일 익산시 아동복지시설 기독삼애원 아이들과 함께 “ 목공힐링체험 파고라정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에서 실시하는 목재체험 "청소년 목공-힐링체험"은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및 유아, 아동, 청소년 등이 숲체험·목재체험을 통해 정서 안정, 신체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체험교육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의 진로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독삼애원 아이들과 실시한 이번 체험은 야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톱질하기, 전동드릴 사용하기 등을 직접 사용하며 체험을 가졌다.아이들은 처음으로 만져보는 전동공구사용과 작업과정에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독삼애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체험 하기를 잘했다며, 완성된 파고라 정자를 보고 아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게 된거 같아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목공 - 힐링체험은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후원으로, 체험이 끝난 파고라는 행복반 아이들이 기숙하는 공간에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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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진흥회, ⌜세계놀이의 날⌟ 나무장난감 체험전 개최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춘만)는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주관으로 지난 28일(화) 효창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세계놀이의 날(World Play Day, WPD)을 맞아 친환경 목재로 만든 놀잇감을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세계놀이의 날은 2001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국제장난감도서관 대회에서 어린이의 권리 중 놀이에 대한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해 선포 되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가 주관하여 세계놀이의 날 행사를 매년 5월 28일 개최하여 왔다. 목재문화진흥회는 2017년부터 세계놀이의 날 행사에 목재를 만든 놀잇감을 제공하여 우리 아이들의 아이다움을 키워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세계놀이의 날은 20주년으로 다양한 행사가 구성되었다. 목재문화진흥회는 21일(화)에 장애 아이를 위해 성베드로학교에 다양한 나무블럭을 제공하여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놀이 체험을 운영하였고, 22일(수)은 구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영유아, 부모 등을 위한 놀이의 장에 동참하였다. 또한, 본행사인 28일(화)에는 세계 놀이의 날 본행사로 효창공원에서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나무블럭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의 아이다움을 키우는데 작은 힘을 보탰다. 목재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친환경 재료로 가공이 쉬어 직접 체험이 가능하며, 자연재료로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고의 놀잇감이다. 목재문화진흥회는 아이들이 장애와 비장애, 도시와 농촌, 시간과 장소 등에 구속되지 않고 친환경 나무 장난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놀이프로그램 개발, 나무상상놀이터 운영 및 컨설팅, 체험프로그램 개발, 찾아가는 나무놀이터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목재문화진흥회 최돈하 부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친환경적이고 친건강적인 공간에서 놀잇감을 가지고 놀이를 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아이들이 자유로이 놀 수 있도록 할 책임을 갖고 있다. 목재문화진흥회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놀이를 통해 아이다움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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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추가접수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019년도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6월 7일까지 연장하여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 보급을 통해 농산촌 주민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량은 주택용 총 4대로 1대당 설치비용의 최대 280만원(7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영월군이 주소지인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군청 산림녹지과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은 톱밥이나 파쇄한 나무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지름 6~8㎜, 길이 20㎜ 정도로 만든 천연목재 연료로 적재와 운반, 보관이 편리하고 연소율이 95%에 달한다. 또한,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 펠릿 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보일러 교체 또는 신규설치가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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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목공 실습 호응
전라남도 곡성군(유근기 군수)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제3차 곡성 귀농학교 생활 목공 만들기’ 교육을 열었다. 교육에는 1~2년차 초보 귀농귀촌인 20여 명이 참석해 초여름 무더위 날씨만큼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목재 다루는 것이 서툴더라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은 도마 만들기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 나선 올리브 퍼니쳐 박상일 대표는 먼저 나무의 특징, 월넛(호두나무) 도마 관리방법, 원목가구 잘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한 후 도마 만드는 실습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 씨(60세, 여)는 “도시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것을 시골에 살아보니 귀농학교에서 도마도 만들게 됐다.”며 “내 집에 오는 지인들한테 직접 만든 도마를 빨리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 교육에 강사로 지역의 선도농가나 재능 있는 귀농귀촌인을 초빙해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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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19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6개소 운영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돼 전통한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안동시 소재의 선성현 한옥체험관, 군자마을, 오류헌, 수곡고택, 만소당, 행복전통마을 총 6곳이다. 올해 12월까지 각지에서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전통한옥을 한국 고유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체험 숙박 시설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한옥 등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공모를 해, 지난해에는 안동의 이상루, 지례예술촌, 행복전통마을 3개소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두 배인 6개소가 선정돼 더욱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에는 현재 총 111개의 전통한옥 숙박 시설이 있으며, 이는 지역의 특색 있는 숙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의 고택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시에서는 매년 고택음악회를 비롯한 각종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통해 전통음식(안동국시, 북어 보푸라기, 두부, 고추장)만들기 체험, 고택음악회, 전통혼례체험, 천연염색체험, 전통악기체험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한옥 사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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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세계유산에 바짝 다가서
도산서원 병산서원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에서 14일 ‘한국의 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에 대해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접수했다. 심사평가서에는 한국이 등재 신청한 서원 9개소 모두를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의 서원’은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번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는 2009년 9월 세계유산 등재추진 검토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10여 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2016년 4월, 이코모스의 반려 의견에 따라 세계유산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의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 등을 거쳐 새롭게 작성한 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다. 심사 결과 ‘한국의 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은 원형이 훼철되지 않고 비교적 잘 보존됐다는 평가와 조선 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의 요건도 갖춘 것으로 보았다. 본 권고안에 따른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아제르바이잔 바쿠, 6.30.~7.10.)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안동시는 세계유산 ‘하회마을(2010)’, ‘봉정사(2018)’,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2015)’에 이어 4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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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관사 폐지, 한옥 견본주택·쉼터 조성 한다
'관치행정'의 유물인 전남 나주시장 관사가 '38년' 만에 사실상 폐지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한옥 체험' 게스트하우스와 아름드리 '쉼터'로 탈바꿈 한다. 관사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 중앙에서 임명된 시장, 군수와 그 가족들이 임기 동안 머물며 살던 살림집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옛 나주읍성권 내 역사자원과 연계한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사를 철거하고 한옥 견본주택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가 관리하는 관사는 읍성권에 속하는 금계동 1·2호 관사를 비롯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임명직 부시장에게 제공하는 대호동 현대아파트 등 총 3채다. 이중 1·2호 관사는 지난 1981년 10월 준공돼 38년 간 시장과 부시장 가족의 살림집 내지는 게스트하우스로 쓰여 왔다. 나주시는 과거 부시장 관사였던 2호 관사를 지난해 12월 철거하고 도비 5억원·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1층짜리 '한옥 견본주택(105.12㎡)'을 신축 중이다. 또 이 사업과 연계해 목문화관 뒷편에는 2층짜리 한옥 견본상가(160.92㎡)도 함께 짓고 있다.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는 한옥상가는 담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 준공 후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활용 된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한옥 견본주택은 인근에 우치한 조선시대 나주목사(羅州牧使)가 기거했던 살림집 '금학헌(琴鶴軒)' 목사내아와 연계해 '한옥 체험'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2호 관사 옆에 나란히 붙어 있는 '시장 전용 1호 관사'는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한 관계로 문화재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철거하고 '아름드리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쉼터는 '목사내아-한옥 견본주택-한옥 견본상가' 사이에 조성돼 탁 트인 마당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방문객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관사의 용도 전환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한옥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한옥 체험 시설과 쉼터로 탈바꿈하는 관사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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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150명 양성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옥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19년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총 4개의 교육기관(2개 과정)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교육기관들은 한옥설계 전문과정에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3개소,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에 한옥문화원 1개소이며, 앞으로 교육생 선발을 거쳐 6월부터 한옥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지난 4월22일 선정위원회(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들 교육기관에는 총 4.25억 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기관별로 선발하는 30∼40명의 교육생은 무료 또는 소정의 교재비 등 실비(설계 전문과정)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현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한 입문과정 외에 심화과정(전북대)을 추가로 운영하여 교육 전반에 대한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였으며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은 공정관리와 같은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재수량 산출, 발주 등 시공현장의 전반적인 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 선발은 기관별 계획한 일정에 맞추어 5월중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과정별 교육대상과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되며, 한옥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및 답사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과 함께 헌집 고쳐주기 등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포함하여 추진한다. 교육생 선발대상 및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 또는 전화(대한건축사협회 : www.kira.or.kr, 02-3415-6858, 전남대 : www.jnu.ac.kr, 062-530-0879, 전북대 : www.jbnu.ac.kr, 063-219-5206, 한옥문화원 : www.hanok.org, 02-741-7441)로 확인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현대인의 생활유형에 맞는 품질 높은 한옥을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고유 건축인 한옥이 미래주거의 대안으로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한 한옥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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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옥 등 건축자산 길라잡이 마련
대전시는‘제1차 대전시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진흥시행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사회‧경제․경관 가치를 지닌 대전시 건축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충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과업을 수행했으며, 건축자산 진흥시행계획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시 건축위원회에서‘원안의결’됐다. 대전시는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통해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 총 148곳을 발굴했으며, 시 전역을 대상으로 건축자산 기초조사와 시행계획을 완료한 것은 전국 특․광역시 중 대전이 유일하다. 이번 연구는 사회여건의 변화, 법적의무사항 등에 근거한 대전시 건축자산에 대해 진흥시행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등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진은 대전시 건축자산 진흥시행계획 비전으로‘대전다움’을 담아내는‘대전 건축자산’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진은 건축자산 보존 역량 강화, 건축자산 향유기반 구축 및 지역정체성 강화라는 2대 목표와 6개 실천 과제를 도출했다.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DB구축, 건축자산 가치연구, 우수건축자산 등록 및 활성화방안마련, 한옥 등 건축자산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교육지원,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한옥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또한 연구진은 한옥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조례 개정이 필요하며, 소제동, 대흥동 등을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전시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대전의 근대 우수건축자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해 앞으로 조례 개정, 유관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선 7기 시의 사업계획들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추후 대전의 우수건축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및 문화․관광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고유가치 증진에 따른 정체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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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총력
윤순중 충남소방본부장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중요 전통사찰 마곡사, 수덕사 등을 방문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목조문화재 269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화재요인 제거와 안전관리 지도했으며,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통사찰 13개소는 소방지휘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10일부터 1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차량 164대, 소방대원 401명을 투입해 전통사찰 74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주요 전통사찰 27개소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해 초기대응태세를 구축한다. 윤순중 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예방 강화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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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9년 대봉감 유통시설 공모사업 및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대봉감 과잉생산에 따른 홍수출하 방지를 통한 가격·수급 안정 및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생과 및 가공품(곶감, 말랭이 등)의 저장성·상품성 향상을 통한 영암 대봉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2019년 대봉감 유통시설 공모사업 신청을 5월 17일(금)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 보급을 통해 농산어촌 주민의 난방비 절감 및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사업 역시 같은 날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봉감 유통시설 공모사업은 대봉감 생과 및 가공품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시설에 대한 설치비를 지원하며, 총사업비 5천만 원 한도에서 67%까지 지원한다. 영암군에 주소를 둔 대봉감 재배 농가에 한해 지원하며, 사업부지는 본인 명의여야 하며 근저당이나 지상권 설정이 되어있지 않아야 한다. 신청은 기한 내 사업대상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4백만 원 한도에서 설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축열조 설치 시 초과되는 비용은 자부담으로 한다. 산림청에 등록된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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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재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우드터닝협회 황기준 대표
갈이공예 라는 말을 최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낯익은 듯 낯선 이 말은 목물레의 회전축에 목재를 물리고 회전하는 목재를 전용칼로 깍아내는 기법, 우리 전통 목공예의 하나로 목선반을 말한다. 영어로는 우드터닝(WoodTurning)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물레로 점토를 빚는 공정을 의미하는 Turing에 Wood를 붙여서 생성된 단어이다. 전시회나 축제장 등에서 미니목선반을 이용해 만드는 우든펜 부스에 줄을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양하게 준비된 목재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대로 만들 수 있는 하나뿐인 우든펜 만들기는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체험과 교육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드터닝, 목선반 공예의 교육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우드토피아 황기준 대표를 만났다. Q. 우드토피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우드토피아는 목재 산업과 목재 문화가 진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발전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2005년에 창업을 했습니다. 가구제작과 납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목공교육을 해오다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목선반공예의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우드터닝이란 무엇인가요? A. 우드터닝을 직역하면 나무를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말로는 목선반공예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말씀드리면 목선반(이라는 장비)을 활용해서 작가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성을 나무에 목선반 칼을 사용해서 각과 선으로 표현 하는 공예입니다. 작은 소품에서부터 커다란 작품까지 다양한 공작이 가능합니다. Q. 입문과정에서 전문가과정까지 과정은 얼마나 걸리나요? A. 교육대상과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야구방망이나 가구의 다리의 형태를 목봉을 가공하는 방법으로 시작해서 접시와 그릇을 만드는 과정까지 약 3개월 정도 걸립니다.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우드터닝체험지도사 교육을 하신다는데 우드터닝체험지도사가 무엇인가요? A. 저는 목선반교육 전문 강사로서 체험지도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목선반을 교육하거나 체험지도를 할 수 있는 우드터닝 체험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목선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교육과 체험을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자연휴양림이나 목공교육원에서 체험과 교육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목선반교육 관련시설을 갖추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목선반교육과 체험지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목선반 교육과 체험지도를 할 수 있는 체험지도사 양성이 필요합니다. Q. 우드터닝을 하는 주요 연령층과 수요가 얼마나 되나요? A. 호기심과 관심만 있다면 목선반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습니다. 40 ~ 50대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 우드터닝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가요? A. 그동안 장애인 복지관에서 지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을 해 왔습니다. 노인사회화사업의 일환으로 실행된 목선반교실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선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목선반을 활용하여 원목 소품제작과 작품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창업을 하고자 찾아오시는 분들께 기능교육도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제가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장애인과 노인 분들도 기능을 습득하여 원목소품을 제작하여 판매 또는 납품을 하실 수 있습니다. Q. 우드터닝을 하시는 분들의 전시회나 전시가 있나요? A. 우드터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동호회들이 있으며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교류하고 있습니다. 목재산업박람회 등 목재관련 전시회와 박람회에서 작품을 전시하거나 시연 및 체험지도를 통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Q. 우드터닝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A. 우드터닝은 단순히 개인이 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인적교류가 일어나고 교육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동과 운반이 용이하기 때문에 실내뿐만 아니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근래 들어 지역의 축제나 박람회 전시회 등에서 목선반을 활용한 작품과 목선반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많이 볼 수 있고 목선반체험 및 시연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일반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드터닝이 앞으로 목공예의 한분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새로운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확산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A. 목재를 활용해 교육의 장에서 활용하기에는 공간과 장비의 마련, 안전사고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충남 당진도 다른 지방 도시들처럼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목공교육의 기회를 가지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형목선반을 학교로 운반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선반교육은 학생들이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활동을 통해 기능을 습득하여 창의적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의 반제가구 조립형태의 목공교육이나 체험프로그램과는 확실히 구분되고 차별화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린학생들이 목선반을 다루어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 코칭형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자원을 꺼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교육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성취감은 물론 자신감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변화와 성장하는 모습을 본인은 물론 학교와 학부모님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선반공예는 연령 구분 없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전문목공예 분야입니다. 누구나 나무를 다루는 일이 정서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목공교육을 실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올해 초 당진 관내에 있는 초중고를 방문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의 환경을 고려하여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여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신평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목공교실과 대안학교인 시내산중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목공예교실에서 목선반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방과 후 목공교육을 접목한 진로교육,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우수사례를 만들어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에 메이크 스페이스가 만들어 지고 이것이 확산되어 목공교육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여건마련과 이에 필요한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일반학생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하려합니다. 저는 의미의 수호자가 되고싶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어린학생들에게 꾸준히 한다는 것, 노력과 끈기, 인내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게 해주는 좋은 본이 되고 싶습니다. 황기준 대표(한국우드터닝협회장)는 최근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19년 상담자원봉사자로 위촉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중학생들에게 목재를 다루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목선반공예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실행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여 미래의 우드터너를 양성하는 것이 곧 목선반공예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황기준 대표가 앞장서는 목선반교육으로 우드터닝의 대중화와 미래 우드터너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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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공학회,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
한국목재공학회가 4월 25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목재․제지산업분야의 국가표준을 관리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목재공학회는 앞으로 목재․제지산업 분야의 국제표준(ISO) 등 관련 국가표준을 정비하고, 표준 제․개정 및 폐지를 심사해 정부에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한국목재공학회는 2019년 목재ㆍ제지산업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정비하고 2020년 목재‧제지산업 KS표준 제․개정 및 폐지 수요를 조사하며 목재‧제지분야 국제표준 조사‧분석을 통한 KS도입 제안 등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제도는 표준개발 능력을 갖춘 기관을 국가표준협력기관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마련하였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해당 산업계인 목재ㆍ제지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표준을 직접 개발할 수 있고 정부도 다양한 표준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한국목재공학회 한규성 회장은 “이번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으로 학회가 목재․제지산업분야의 표준 및 연구 개발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 목재․제지산업분야 표준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확고히 하여 산․학․관․연 협력으로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목재공학회에서는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2019년 목재·제지산업분야 한국산업표준(KS) 수요를 조사한다. 목재·제지산업분야에서 현재 고시되어 있는 426종의 KS에 대한 개정과 폐지, 새롭게 요구되는 KS 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019년도 5년 도래 목재·제지산업분야 KS에 대한 개정·폐지 의견도 수렴할 계획으로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KS 제․개정 의견은 목재․제지산업계에 보내는 공문 또는 한국목재공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국산업표준 수요조사서를 작성하여 학회 전자우편 p_kswst@naver.com 또는 팩스 02-877-4780로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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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조건축 활성화로 국내 목재산업 확대한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21세기 건축은 인간과 자연,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목재가 21세기 건축의 주요 소재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한옥문화를 누려왔으나, 20세기 들어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철근콘크리트 건축에 목조문화가 가려졌다. 그러나 최근 다른 건축재료에 비견할 만한 강도와 구조성능을 갖는 공학목재가 개발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고층 목조건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우리나라 건축허가 건수는 95,286건이며 이중 목조건축은 1,265건으로 1%에 그쳤으나, 2018년 건축허가 건수 270,811건 대비 목조건축은 12,750건으로 약 5%를 차지했다. 20년 동안 목조건축이 10배가량 증가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목재소비 촉진 파급력이 큰 목조건축 활성화로 국내 목재산업을 확대하고 산림(목재)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목조건축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목조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목조주택을 짓기 위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목조주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형 중목구조 표준설계도’ 6종을 무상 보급한다.귀농·귀촌하는 국민이 목조주택을 신축할 경우, 국산목재 30% 이상 사용 조건으로 건축비 최대 1억 원을 장기 융자해 부담을 덜어준다.공공건축물(버스승강장, 민원실 등)과 교육·의료시설(유치원, 노인병원 등) 내·외장재를 국산목재로 시설할 경우 올해까지 지자체에 1개소 당 1억원을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국가기관과 공공기관까지 점차 확대한다. 둘째, 공공기관 목조건축 촉진으로 목재소비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2018년 국내생산 원목 중 건축용재로 사용되는 제재용은 63만6천㎥으로 총 생산량 457만7천㎥의 14%에 그친다.산림청은 올해 경기도 파주에 착공하는 남북산림협력센터부터 목조건축으로 시공해 목조건축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표준설계를 개발하고 모듈화해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국가·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국산목재 우선 구매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매년 지자체 합동평가에 지역 목조화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셋째,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목조건축 규제를 합리화한다.현재 목조건축물은 지면으로부터 지붕높이까지 18m, 처마높이 15m로 규정*되어 있다.오늘날 국내 목조건축 기술과 부재 개발 수준은 고층 건축기준을 충족할 만큼 발전했다. 지난 4월 23일 경북 영주에 완공한 ‘한그린목조관’은 현행 5층 이상 건축규정에서 요구하는 2시간 이상 내화성능, 내진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하여 건립됐다.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합리화하고 이에 발맞춰 표준시방서, 한국산업표준(KS) 등을 마련해 나간다. 넷째, 목재유통구조 선진화 기반을 구축한다.현재 원목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이르는 목재유통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 목재를 구하고자 하는 실소비자는 목재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목재제품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정보를 한곳에 모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칭)목재정보센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산림조합, 임업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등에 분산되어 있는 목재정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올해 마련한다.또한, 산지원목생산 단계부터 목재제품 도·소매 업체에 이르는 목재유통구조를 파악하고, 목재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통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목재공동구매 제도도 도입한다.현재 목재이용법에 따라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신기술 인증제품’과 더불어 ‘목재 안전성 우수제품’을 추가로 등록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목재를 이용하도록 한다. 다섯째, 목재소비 문화 확산 캠페인 등 홍보를 추진한다.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이러브우드(I LOVE WOOD)’ 캠페인과 목조주택 공모전을 연계하여 목재이용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전국 대학의 건축학과와 디자인학과에 목재전문가 특강을 개설하여 젊은 건축학도들이 건축 재료로 목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더불어 올해 목재교육전문가 자격제도를 완비하고, 일선에 이들을 배치해 국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목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김재현 청장은 “경북 영주의 한그린목조관은 우리나라 목조건축 기술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올해를 국내 목조건축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고 목조건축을 활성화해 국내 목재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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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목조문화재 재난방재에 총력
세계역사문화 도시 안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0점의 목조문화재가 있다.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동시는 도산서원을 비롯한 국가 지정문화재 45개소, 도 지정문화재 5개소 등 총 50개소의 중요 목조문화재에 재난관리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며 재난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는 올해 원지정사 등 4개소에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소방서에 통보돼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안동 도암종택 등 4개소는 소화전을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손쉽게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특히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요 목조 문화재 24시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안동시영상정보센터에서 봉정사 등 37개소에 설치된 CCTV 256대를 통해 목조 문화재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평소 문화재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함과 동시에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국가민속문화재인 향산고택 외 1개소에 방재시스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추가로 지정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는 2020년까지 CCTV 설치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뿐만 아니라 하회마을, 봉정사 등 중요목조문화재 10개소에 40명의 문화재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빈틈없는 관리로 재난방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매년 상·하반기에는 목조문화재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목조문화재에 배치된 안전경비인력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 대비 긴급점검을 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재와 관리자 부재인 문화재를 위주로 아궁이 주변 등에 가연물 이격 또는 적치 여부를 확인했으며, 전기시설 안전점검,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가동성 확보, 화재 대응 매뉴얼 현장 비치 등을 점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목조문화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 등 그 가치도 탁월하다.”며, “이러한 역사적인 문화재들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재난 방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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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드버닝(인두화)에 올인한 아트코리아 김송희 원장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달구어진 작은 인두로 나무의 표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쇠로 된 인두를 불에 달구어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 인두화는 낙화(烙畵)라고도 하는데, 나무를 태운다고 해서 영어로는 우드버닝(WoodBurning)이라고 한다. 나무 뿐 아니라 한지, 대나무, 가죽, 박 등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만든 생활공예품이 전시회에 등장하고 실내장식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우드버닝을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용자의 기호에 맞춘 전기 우드버닝펜을 개발하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아 교육하는 아트코리아 우드버닝교육원을 방문해 김송희 원장을 만났다. Q. 우드버닝교육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우리 교육원은 인두화와 한지공예를 주로 교육하는 곳입니다. 나무와 한지 외에 다른 소재를 같이 접목해서 주로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공예품을 만들고 교육하며 작품전시회나 공모전, 단체수업, 체험학습 등 평생학습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우드버닝이란 무엇인가요? A. 우드버닝은 인두화 또는 낙화(烙畵)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불에 달구어진 인두로 나무나 종이, 한지, 가죽, 박, 대나무 등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공예를 말합니다. 외국의 버닝은 pyro(불, 전기) + graphy(그림) 라는 두 가지 말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의 낙화(烙畵)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주로 나무를 소재로 한 버닝을 우드버닝이라고 합니다. 현재 공예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가 나무이기도 합니다. Q. 입문 과정에서 전문가 과정까지의 과정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우드버닝을 교육하는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우드버닝은 취미로 하느냐 자격증을 취득하는 전문 강사 과정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 운영하는 자격과정은 총 15주 과정으로 인두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전문 작가반을 계속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공예나 다 그렇듯 지속적인 노력이 각자의 실력을 향상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Q. 우드버닝펜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 제가 우드버닝을 만났을 땐 전통한지공예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공예의 계승도 중요하지만, 현대와의 어울림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지공예를 하면서 내내 하게 되었습니다. 한지공예에 접목할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을 무렵 우드버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초보자용 버닝펜으로는 온도도 낮고 모든 게 한지에 적합하지 않아서 그림을 그릴 수 없었습니다. 직접 만들어 보자고 생각을 하고, 마침 전기와 기계를 잘 아는 남편에게 부탁해 성능이 우수하고, 온도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전기버닝펜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제품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한 온도조절이 되는 고급 버닝펜입니다. 지금은 전문가용 2구, 단체수업용 6구, 기본 4구까지 총 4가지 모델이 출시되었고, 이 중 세 모델은 2개의 특허를 취득한 제품입니다. Q. 우드버닝을 하시는 주요 연령층과 수요가 얼마나 되나요? A. 우드버닝을 하시는 분들의 나이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각 지방자치단체나 휴양림, 수목원, 학교, 기업체 등 많은 곳에서 우드버닝을 활용한 수업을 하고 계시니 계속 버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우드버닝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가요? A. 물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방을 창업 한다거나, 학교나 평생학습 관련된 곳 또는 기업체 등에 출강을 나갈 수 있으며, 생활 소품을 만들어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곳에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우드버닝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만들어진 동호회나 협회가 있나요? A. 우드버닝을 배워 민간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운영하는 협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등록을 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가 출강 나가는 평생학습관이나 저의 공방에서 수업을 받으신 분들이 모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인두화 작가 선생님들과 함께 인두화작가연합회를 결성했습니다. Q. 우드버닝을 하시는 분들의 전시회나 전시가 있나요? A. 제가 한지공예 공모전이나 전시를 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전국적인 전통공예 공모전에 인두화 분과를 개설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공모전에 작가나 수강생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자주 참가하면 좋은데 우드버닝은 작품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러 번 공모전에 출품하기가 쉽지 않아서 일 년에 2~3번 정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우드버닝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A. 요즘 학교에서 목공 교실을 직접 운영하는 곳이 많이 늘어 목공예가 나이 불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공예 하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우드버닝을 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드버닝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 외에 가죽이나, 천, 대나무 등 접목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하므로 우드버닝에 대한 관심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우드버닝이 새겨진 상품 개발이나, 우드버닝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쉽게 그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개발한 상품의 샘플 작업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이 잘 되면 단체 수업이나 학교 수업, 개인 작업 등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드버닝을 가르치는 공방에 가지 않아도 기초단계를 독학으로 배워 간단한 소품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또 우드버닝이 공예공모전에서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 잡아 작가들에게 공모전 출품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내년엔 개인전과 우리 협회 작가들과 함께 협회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드버닝은 인두의 강약이나 열의 세기에 따라 그 음영이 달라진다. 인두를 잡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무에 새겨지는 낙화의 아름다움도 깊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작업하는 동안에는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작품이 망가지기 때문에 어떤 잡념도 없이 집중을 해야한다. 작업을 마친 후 찾아오는 큰 성취감을 원동력으로 이제껏 달려온 김송희 원장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내년에 열릴 개인전에서 만나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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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아빠랑 나랑 숲속나무집짓기” 8주 프로젝트 출발!!
곡성군은(군수 유근기) 민선7기 들어 숲을 통한 아이들의 창의교육 실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곡성꿈놀자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아빠랑 나만 아는 비밀공간 숲속나무집짓기”(이하 아빠랑 나무집짓기)를 지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빠랑 나무집짓기는 아빠랑 자녀가 함께 8주간 섬진강도깨비마을에서 펼쳐지는 위험하지만(?) 즐거운 나무집짓기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숲 놀이가 아이들 성장에 주는 변화를 관찰해보는 프로젝트이다. 이날은, 전남 각지에서 온 8가족의 아빠, 자녀들이 함께 첫만남을 가졌으며, 관심있는 엄마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먼저, 도깨비마을 교육관에서 촌장님으로부터 “숲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1시간 가량 부모 교육을 시작으로, 숲체험장 둘러보며 나무집을 지을 적정장소를 함께 정해보고, 둥둥나무집에 둘러앉아 자기소개, 마음나누기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들이 각자 짓고 싶은 집을 그리기를 통해 직접 설계해보며 나무집 그림을 설명해보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엉뚱하지만 참신하고도 기발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나무집짓기에 참가한 한 아빠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아이보다도 내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집짓기를 통해 아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멋진 집을 여기 계신분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이번 나무집짓기를 통해 아이 뿐 아니라 아빠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심어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숲 교육하면 곡성이 떠오를 수 있도록 숲을 통한 다양한 창의교육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